24~25일…대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서 ‘성황’
- 이종화 경제부시장 "자동차 튜닝산업, 대한민국 문화 변혁 일조할 것"
[일요신문]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슈퍼카'들이 자동차부속골목에 들어섰다.
'2022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DSMF2022)'이 24일 오전 11시께 대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극복하고 3년 만에 열린 'DSMF2022'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슈퍼카, 튜닝카, 캠핑카가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유일 민간주도형 길거리 모토쇼로 남산동자동차골목 상점가상인회가 주최·주관, 대구시·대구 중구가 후원, 대일기획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전국민을 비롯해 박노억 대구 DSMF2022 조직위원장, 이종화 경제부시장, 임병헌 국회의원, 류규하 대구중구청장, 임인환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효린 중구의회 도시환경위원장, 권경숙 중구의회의원, 김정은 민주평통중구회장, 이영길 중구의정회장, 박창용 시청사후적지개발추진위원장, 이정순 중구체육회장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자신의 중·고교시절 대한극장과 남문시장의 길이 이렇게 바뀌었다고 감회를 전하며 "자동차는 단순히 타는 것이 아닌 또다른 재화가 됐다. 대한민국 문화를 바꾸는데 자동차 튜닝산업이 일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구를 넘어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자동차부속골목이 제대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구중구청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 축제를 시작으로 자동차부속골목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임병헌 국회의원은 "토요일임에도 이종화 경제부시장이 참석한 이유는 자동차골목을 중심으로 대구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열정으로 오신 것이다. 이번에 시비 3500만원 지원하셨는데 내년에는 3억5000만원 지원하시라"며 "이 축제는 자동차의 과거와 미래를 알리는 홍보 측면의 경제 축제이자, 자동차 교육 현장의 장이다. 경제적 성장 효과도 끌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임인환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대신해 축사의 말을 전하며 "정말 가을 날씨 너무 좋다. 자동차 골목이 더 발전되고 성숙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리무진·슈퍼카·튜닝카·올드카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시승체험도 했다. 슈퍼카 앞에서 국내 정상급 레이싱모델과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한국고고장구 대구지회의 신명나는 장구춤과 지역가수 20여명의 노래, 화끈한 댄스공연 또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남산동 자동차골목 60여개 업체는 자동차용품, 정비, 썬팅 등 할인쿠폰을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이곳엔 타이어, 오디오, 에어컨, 썬팅, 기타 자동차 부속품 등이 가득한 곳으로 자동차 수리는 물론 튜닝까지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중구청은 교통안전교육·캠페인으로 품격있고 안전한 대구의 운전문화를 알렸다.
한편 대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은 2002년부터 시작된 중구의 자동차 명물거리다. 1968년 자동차 중고 부속상 입점으로 형성된 골목으로 명륜삼거리부터 명덕로까지 550m에 이르며 현재 60여 개 업체가 몰려있다. 현재 남산동자동차골목 상인조직은 박노억 회장을 중심으로 문구곤 직전회장, 김진식·김해곤 감사, 홍윤표 수석부회장, 김승종 부회장, 이동엽 총무, 배성희 사무국장으로 꾸려졌다.
'DSMF2022'에는 대구은행 남문시장지점, 동일새마을금고, 진흥기업, 대고상사, 대경모터스, 수도모터스, 위모브, 대구방음시트, 정문모터스, 보경모터스, 로얄모터스, 남일카, 고바우카오디오, 신진사, 원모터스, 동북카, 모토박스, J엔터테인먼트, 신세계경호, 테니스인스타, 케어플러스, 안지곱창막창, 스카이나인스, 모토캠프가 협조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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