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경찰서, 음주운전 혐의로 곽도원 입건
제주 서부경찰서는 곽도원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곽도원은 이날 오전 5시쯤 술을 마신 뒤 자신의 SUV(스포츠유틸리티)를 몰고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 봉성리까지 약 10km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잠든 곽도원을 깨워 음주측정을 했다. 곽도원의 혈줄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곽도원은 1992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영화 '변호인' '베를린' '곡성' 등에 출연했다.
곽도원은 2014년 제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에는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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