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골퍼 228명 참가, 27~28일 보성CC서
'제19회 일요신문 골프꿈나무대잔치 한국초등학교골프 연맹회장배 전국학생골프대회'가 27일 보성CC에서 개막했다.
일요신문-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회장배 대회는 국내 초등학교 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28명이 참가했다. 예년보다 3~40명 이상 인원이 늘었다.
거리두기 해제로 달라진 것은 참가자 숫자 뿐만이 아니었다. 참가 학생들이 지난 대회까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한 것과 달리 올해는 맑은 공기를 만끽하며 라운딩에 나섰다.
자녀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의 풍경 또한 달라졌다. 지난 대회까지 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해 경기 관전이 불가능했으나 올해부터 학부모들은 가까이서 경기를 지켜볼 수 있게 됐다.
강전항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회장은 선수들을 향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힘차고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펼치시길 바랍니다"라는 당부를 남겼다.
이번 대회는 일요신문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 보성컨트리클럽이 후원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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