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대구 전역서 성황리 개최
- 이솔로몬, 리그오브레전드 칸·투신, 신과함께 주호민 작가,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정은주 재즈 퀸텟 등 총 출동
[일요신문] 가을로 들어선 대구,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규모 축제가 파워풀하게 펼쳐진다.
'2022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28일 시에 따르면 페스티벌은 지역 모든 축제를 통합해 규모를 끌어올리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대구에선 첫 시도다.
페스티벌은 △대구포크페스티벌((사)대구포크페스티벌) △대구콘텐츠페어(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국제오페라축제(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국제재즈축제(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사)약령시보존위원회) △대구생활문화제(대구문화예술진흥원) △파워풀 대구 K-POP 콘서트(대구문화예술진흥원) 등 총 7개로 구성됐다.
이달 30일 행사 첫날 코오롱 야외음악당엔 '대구포크페스티벌'이 열린다. 송창식, 이솔로몬, 박창근 등 국내·지역 대표가수들이 모여 추억의 포크송 무대를 선보인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선 '대구콘텐츠페어'를 연다. 지역 유일의 콘텐츠산업 종합전시회 '리그 오브 레전드' 전 프로게이머 '칸'과 '투신'을 초청한 게임쇼, 웹툰 '신과 함께' 저자 '주호민' 작가가 참여하는 웹툰페스타·라이브 드로잉쇼, 지역 콘텐츠기업 채용박람회가 한곳에 모인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이미 진행 중이다. 페스티벌 기간인 다음달 7~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이탈리아 페라라시립오페라극장과 합작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를 만날 수 있다.
6~8일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선 '대구국제재즈축제'가 열린다. 정은주 재즈 퀸텟, 마리아킴 재즈 콜렉티브, 웅산 등 국내외 유수의 재즈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6~10일까지 열린다. 364년 이어온 역사와 전통을 알아 볼수 있다. 고유제, 전승기예 경연대회, 6가지 테마관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대구 동성로 일대에선 8~ 9일 '대구생활문화제'가 펼쳐진다. 생활문화동호인들의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시민 모두가 즐기는 도심 속 축제로 흘러갈 예정이다.
페스티벌 대미의 장식은 '파워풀 대구 K-POP 콘서트'이다. 싸이, 카이, 위너 등 K-POP 스타들이 무대에 오른다. 9일 경북대 대운동장 특설무대는 대구는 물론 전국을 넘어 K-POP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모일 전망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간 산발적으로 열어 온 대규모 축제성 행사들을 봄·가을 시즌별 통합·연계 개최하게 됐다"며, "축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콘텐츠로 적극 활용해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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