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후 3일 이내 검사 희망 시 보건소서 무료로 PCR 검사 가능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단 입국 시 증상이 있다면 검역 단계에서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입국 후 3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요양병원·시설에서의 대면 접촉 면회를 오는 10월 4일부터 재개한다고 전했다.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은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자 수가 지난 8월 3015명에서 9월 1075명으로 64% 감소하고 요양병원·시설의 4차 접종률도 90.3%로 매우 높은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방문객은 면회 전 자가진단키트로 음성을 확인하면 요양병원·시설 등 입원·입소자 등과 대면 면회할 수 있다.
요양병원·시설 등에 머무는 어르신은 4차 접종을 마쳤다면 외출·외박이 허용된다. 2차 이상 접종을 했고 동시에 확진 이력이 있는 어르신도 마찬가지다. 다만 외출·외박 후 복귀 시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 혹은 RAT)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또 요양병원·시설의 외부 프로그램도 3차 접종 등 요건을 충족한 강사가 진행한다면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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