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치보복 프레임에 동의할 만한 국민 얼마나 될지”
정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통령이 감사원 서면조사 요구에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무례하다고, 불편하셨다고 언론에 나오는데 대통령을 지내신 분이니까 어쨌든 겸허한 마음으로 대응해주시는 게 더 낫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감사원에서 퇴임 대통령에게 서면 질의서를 보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은 아니고, 과거 대통령들에게도 있었던 일”이라며 “유독 문 전 대통령에게만 감사원이 서면조사 요구서를 보낸 건 아니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가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만 주력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이번 국감에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부분도 분명히 언급될텐데 그에 대해 부인하는 사람들은 없지 않나. 그런데 ‘정치 보복’ 프레임을 내걸었다”며 “동의할 만한 국민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만나본 민주당 의원들도 굉장히 불안해한다”며 “방탄소년단은 세계를 감동시키지만 ‘방탄의원단은 자칫 웃음거리 되지 않겠다’라고 걱정하는 민주당 의원들도 많이 계신다”고 전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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