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중국 출신 여행메이트 마국진은 "과거 중일 합작 드라마에서 서태후 역할을 맡으려는 중국 배우가 없어 일본 배우가 서태후로 캐스팅될 정도로 중국인들에게는 악녀 이미지가 엄청 강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국 출신 피터는 "유럽에서는 오히려 서태후를 중국을 근대로 이끈 대단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고 전해 실제 상반된 이미지가 있음을 전한다.
서태후는 청나라 말기 독재자이자 죽는 날까지 권력을 쥐고 있었던 '욕망의 화신'으로 불린다. 이번 강의에서는 권력을 향한 서태후의 욕심과 야망이 청나라의 몰락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볼 예정이다.
특히 서태후를 두고 전해지는 남다른 클래스의 사치와 기괴한 취향 이야기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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