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70% 감축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의 2023학년도 공립 중등‧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선발인원을 5일 발표했다.
중등 교과교사 전체 선발인원은 올해보다 488명(11.1%)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올해보다 221명 늘어 611명을 선발하고, 세종은 올해보다 40명 늘어난 105명을 선발한다. 경기는 1405명, 경북과 경남은 각각 300명을 선발한다. 반면 광주는 올해 58명과 비교해 70.7%가 감소한 17명만 뽑는다고 공고했다.
특수교사 등 비교과교사의 선발인원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 특수교사는 올해(588명)의 3분의 1 수준인 194명만 모집한다.
경기는 올해보다 187명 감소한 35명, 서울은 49명 줄어든 31명을 선발한다. 강원, 대전‧세종, 대구, 울산 등 10개 시‧도는 중등 특수교사 선발인원이 10명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교과 교사 중 보건교사는 783명인 올해보다 절반 정도인 395명을 뽑는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선발인원이 올해보다 줄어들었다. 영양교사도 올해의 절반 이하인 313명을 선발하며, 서울‧광주‧인천‧경북 등 4개 지역을 뺀 나머지 지역의 선발인원이 올해와 같거나 줄었다.
사서교사는 올해 215명에서 42명으로, 전문상담교사는 올해 801명에서 246명으로 줄었다. 사서교사는 대구‧충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가, 전문상담교사는 모든 시‧도가 선발인원을 올해보다 축소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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