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홍준표 대구시장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5일 ACT호텔에서 '맑은물하이웨이' 정책 조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대구의 물 확보물량은 79만t이다. 앞으로 K2·군부대 이전 후적지 등 개발사업 이후 인구가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지역에 필요한 물량을 1일 100만t으로 상정했다.
간담회서 이들은 운문댐 30만t, 안동·임하댐 70만t, 매곡정수장 40만t, 운문댐 30만t, 안동·임하댐 30만t을 확보하는 두 가지 방안 등을 동시에 검토했다.
홍 시장은 "현행 강물 지표수를 취수하는 방식에서 장기적으로 식수댐을 건설해 댐물로 취수하는 방안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 실장도 장기적인 중수도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조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대형마트 상생협력과 관련해서 국무조정실에선 대구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시는 주말 영업을 금지하고 있는 현재 방식에서 주중에 휴무를 하는 걸로 변경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상생협력 방안을 동시에 마련해서 발표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을 예정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