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애플에서 이제 변기까지 만드나?’
혹시 이런 생각을 가졌다면 오산이다. 애플의 로고를 쏙 빼닮은 이 변기는 베오그라드 출신의 디자이너인 밀로스 파리포빅의 작품이다.
그러나 ‘아이푸(iPoo)’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변기를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애플 제품이라고 착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름부터 모양까지 모두 애플 로고를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파리포빅은 “이 변기는 애플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저 사람 엉덩이에 딱 맞는 완벽한 모양의 변기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말하자면 사람의 엉덩이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도 한 입 베어문 자국이 없다는 것이 애플과 다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