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민수의 불안한 눈빛이 포착된다. 윤민수는 길바닥에 풀썩 주저앉더니 비록 입은 웃고있지만 흔들리는 눈빛에서 극한의 불안감이 엿보인다.
네 아이가 하와이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첫번째 일정은 행글라이더였기 때문이다. 앞서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하며 익스트림 마니아의 진면모를 보여줬던 이종혁, 이동국, 추성훈과 달리 윤민수는 "왜 자꾸 하늘을 날아?"라며 또다시 가장 피하고 싶은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무엇보다 윤민수는 후에게 자신이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여행 일정에 스카이다이빙을 넣은 이유를 물어봤을 만큼 현재까지도 고소공포증을 이기지 못한 상황. 하지만 "너랑와 같이 뛰면 도전할 생각이었어. 이런 경험을 언제 해보겠어?"라는 진심으로 아빠의 도전을 기대하게 한 바 있다.
과연 "나도 하고 싶지"라는 고백처럼 윤민수가 후의 바람을 이뤄줄 수 있을지 나아가 윤부자가 함께 하늘을 날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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