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나비효과…전원 공급 시 2시간 안에 서비스 재개 전망…
주말 오후 갑작스레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발생했다. 일부 시민들은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서비스 장애라고 판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카오톡 서비스는 오후 8시 50분 기준 아직 정상 복구 되지 않은 상황이다.
카카오뿐 아니라 포털사이트 네이버도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생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화재 1건이 전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전개된 셈이다.
카카오 서비스와 연동해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 앱과 포털 신고 기능에도 장애가 생겼다. 행정안전부 측은 “카카오 서비스 장애 조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서비스가 정상화되면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카카오 측은 오후 8시 30분 경 트위터를 통해 “카카오톡과 일부 카카오 및 다음 서비스 장애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SK C&C 데이터센터 발생 화재 진압 과정서 전원 공급 차단으로 인해 조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원 공급 재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나 밤샘작업이 이어질 수도 있음을 사전에 안내한다”고 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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