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하는 슬리퍼다. 모양을 랍스터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 단순히 흉내만 낸 것이 아니라, 사실적인 디테일과 질감까지 생생하게 재현했다. 소재는 가볍고, 폭신한 쿠셔닝을 자랑한다. 덕분에 장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내구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신기 좋다. 특히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신는다면 발에 시선이 집중될 듯하다. 사이즈는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나눠 출시됐다. 가격은 12.99달러(약 1만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89GN7WCJ
세상에 단 하나뿐 ‘책이었던 노트’
일본의 중고서점이 ‘책이었던 노트’를 선보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폐지 처분해야 할 책들을 녹여 노트로 재탄생시켰다고 한다. 그라데이션 인쇄를 적용해 노트마다 색감이 다 다르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책이었던 것을 알 수 있게끔 노트에 활자가 인쇄된 경우도 있다. 노트의 편리성만 생각한다면 불필요할지 모르지만, 그 개성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노트를 갖고 싶다면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가격은 880엔(약 8500원). ★관련사이트: valuebooks.jp/endpaper/11189
집사야 따뜻하구냥 ‘고양이 온열기 해먹’
고양이를 위한 완벽한 해먹이 등장했다. 고양이가 따뜻한 공간을 좋아한다는 것에 착안, 라디에이터(온열기)에 걸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온열기가 없는 경우 반대로 뒤집어 사용하면 된다. 바닥에 세워둘 수 있으므로 더욱 실용적이다. 프레임은 고품질 너도밤나무를 사용했고, 후크는 코팅된 강철을 적용했다. 해먹 천은 100% 친환경 직물로, 최대 9kg까지 견딘다고 한다. 손쉽게 교체 및 세탁도 가능해 늘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32.78달러(약 19만 원). ★관련사이트: etsy.com/shop/WOHOOD
한 송이만 꽂아도 그림 ‘물 웅덩이 꽃병’
독창적인 꽃병이 도쿄 미드타운에서 개최된 전시회에 출품됐다. 언뜻 평평하고 투명한 아크릴판처럼 보인다. 그런데 물을 부으면 웅덩이 같은 착시효과를 내는 신통방통한 꽃병이다. 딱 한 송이를 꽂을 수 있는데, 마치 비가 오고 생긴 웅덩이에 꽃이 핀 것 같기도 하다. 한 송이만 꽂아도 멋스러우며 그 자체만으로도 그림이 된다. 꽃병에는 컵 한 잔분의 물이 들어간다. 꽃병과 연결된 바늘이 물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yoy-idea.jp
질질 끌 필요 없어요 ‘타고 다니는 캐리어’
특별한 기능을 탑재한 여행용 캐리어는 많다. 그 가운데 ‘모도백(Modobag)’은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하면 스쿠터와 캐리어를 합친 제품이다. 전동모터가 달려있어 스쿠터에 탄 듯 캐리어에 올라탈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10km 이상 이동이 가능하며, 속도는 걷는 것보다 3배 빠르다. 승차 가능한 무게는 최대 118kg까지. 핸들바로 브레이크와 가속, 감속 등을 조정하는 시스템이다. 기내 반입이 가능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가격은 995달러(약 142만 원). ★관련사이트: modobag.com/home.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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