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실태조사 실시…복지서비스 연계

이달부터 12월까지 12만 가구 이상 방문

[일요신문] 서울시가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성북구 일대 아파트와 주택가 전경. 사진=연합뉴스

25개 전 자치구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이달부터 12월까지 12만 가구 이상을 방문해 위험가구를 발굴, 긴급복지(생계비)와 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조사대상은 조사 거부나 부재중 등으로 작년 실태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가구와 각 자치구가 자체적으로 추정한 사회적 고립 위험 1인 가구 등 약 12만 여 가구다.

지난해 첫 실태조사에서는 임대주택, 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 중장년(50세 이상) 1인 가구 14만 4398가구를 조사해 위험가구 3만 6265가구를 발굴했다.

담당 공무원은 서울시의 ‘1인 가구 실태 조사표’에 따라 경제, 주거, 건강상황, 고독사 위험도 등을 조사한다. 조사한 가구가 위험가구로 판단되면 즉시 공적 급여‧긴급복지‧안부 확인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이민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