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도 하락세 기록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8으로 전주 83.7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2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는 지수가 높을수록 매수심리가 강함을, 그 반대는 약함을 나타낸다. 기준선인 100 위로는 시장에 집을 살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아래는 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76.0으로, 전주 76.9보다 0.9포인트 내렸다. 노원, 도봉, 강북구가 포함된 동북권은 69.8로 70선을 하회했다. 부동산원 조사가 시작된 2012년 7월 이후 가장 낮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도 68.7을 기록하며 70선을 밑돌았다.
도심권은 70.8에서 70.3으로 내렸다. 동남권은 81.5에서 80.5로, 서남권은 84.2에서 83.2로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내린 78.3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5포인트 내린 85.2로 집계됐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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