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포럼 참석·부산엑스포 유치 악영향 등 이유
22일 국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밤 11시쯤 과방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불출석 사유서에서 최 회장은 “이번 사태로 다수의 국민이 큰 불편을 겪었고 관련 서비스 소비자, 중‧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일본 포럼 참석과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전 일정으로 인해 출석이 어려움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다음 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3차 총회에서의 경쟁 PT를 총괄하며 책임지고 있다”며 “중차대한 경쟁 PT를 앞둔 상황에서 본인의 국감 증인 출석에 대해 유치위원회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적었다.
이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전이 치열한 상황에서 증인 출석과 관련해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기사들이 양산되면 경쟁 PT의 효과와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부산 엑스포 유치 경쟁상황을 감안해 유치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대신 장동현 SK부회장을 증인으로 보내 책임있는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최 회장의 불출석 사유가 타당한지 검토할 예정이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관련기사
-
2022.10.20
17:05 -
2022.10.20
17:04 -
2022.10.20
16:53 -
2022.10.18
23:56 -
2022.10.17
14:18
경제 많이 본 뉴스
-
휘발유 가격 8주 만에 내림세…하락 흐름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듯
온라인 기사 ( 2024.03.23 11:29 )
-
프로야구 정규 시즌 개막…티빙 독점에 카카오 다음은 '그래픽 중계' 진행
온라인 기사 ( 2024.03.23 15:54 )
-
이마트 노조 “용진이형, 회장 승진하더니 패잔병 취급”
온라인 기사 ( 2024.03.26 1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