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유 가격 상승세…국내 가격도 당분간 오를듯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9원 내린 리터당 1665.6원이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5.3원 오른 리터당 184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9원 오른 1738.2원이었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1.5원 하락한 리터당 1604.1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1674.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3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도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리터당 1820.3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는 가장 높은 1674.7원이었다.
이번주도 경유만 2주째 오르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이가 174.4원으로 더 벌어졌다.
경유와 휘발유 판매가격 흐름이 다른 것은 국제 가격 때문이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말부터 배럴당 90달러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경유 가격은 지난달 27일 배럴당 117.4달러에서 지난 20일 139.6달러로 22.2달러 올랐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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