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의 부패를 덮는다면 그런 건 국회가 특검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재명 개인 방탄용’ 특검은 명분이 없다”며 “정치인은 깨끗해야 한다. 기본 중의 기본이다. 정치인의 부패와 타락을 감시하고 처벌해야 진정한 민주공화국이다. 악이 활개치는 아수라판에서 악을 제거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누구든 성역이 될 수 없다.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위기와 안보위기의 폭풍 속으로 들어섰다”며 “나라는 위기에 빠져 있는데, 정치와 국회가 올스톱되고 광화문과 시청에서 국민이 편을 갈라 싸우는 모습은 결코 정상이 아니다. 민생은 누가 챙기고, 안보는 누가 지킵니까?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정치인이라면 정신 차리고 자신의 할 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