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브이 배송지연 환급 불이행 관련 상담 급증
한국소비자원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전체 상담 건수는 전월 대비 5.1% 감소했지만 화장품과 점퍼‧재킷류는 전월 대비 증가율이 높다고 24일 밝혔다.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화장품세트’(211.6%)이며, ‘각종일반화장품’(127.4%), ‘점퍼‧재킷류’(101.4%)가 뒤를 이었다. ‘화장품세트’와 ‘각종일반화장품’은 온라인쇼핑몰 ‘스타일브이’의 피해다발품목으로 배송 지연과 환급 불이행 관련 상담이 급증했고, ‘점퍼‧재킷류’는 배송 지연 및 사업자 연락 두절로 환급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봉지면’(15,188.9%), ‘화장품세트’(500.0%), ‘각종식품류’(362.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봉지면’ 및 ‘각종식품류’는 제품 자체의 문제보다 온라인쇼핑몰 ‘스타일브이’의 피해다발품목으로 물품 미배송 및 환급을 지연한 경우에 대한 상담이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 2529건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만 2446건, 50대 8731건 순이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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