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창립 멤버…큐텐 홍콩 대표이사 등 지내
티몬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류광진 큐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티몬이 지난달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이커머스 업체 큐텐에 인수된 이후 나온 첫 인사다.
류 대표이사는 1972년생으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G마켓 사업총괄 상무를 지냈다. 인터파크에서 구영배 큐텐 대표와 함께 G마켓을 만든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을, 2012년부터 2년간 큐텐 홍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음식 배달 서비스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 공동대표를 지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큐텐 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티몬 대표이사와 겸직한다.
큐텐은 앞서 사모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PSA컨소시엄(티몬글로벌)이 보유한 티몬 지분 100%와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티몬을 인수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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