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합류 장민호 외엔 행보 오리무중…콘서트 등 빡빡한 연말 일정 속 ‘양자택일’ 고민
유일하게 출연을 확정지은 이는 장민호로 ‘미스터트롯2’ 마스터 합류를 결정했다. ‘미스트롯2’에 이은 두 번째 마스터 출연이다. 정동원은 ‘불타는 트롯맨’ 출연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송가의 관측이다. 서혜진 군단과 함께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던 쇼플레이가 이번에는 ‘미스터트롯2’가 아닌 ‘불타는 트롯맨’ 전국 투어 콘서트를 담당하게 됐기 때문이다. 쇼플레이는 정동원의 소속사다. 성공적인 전국 투어 콘서트를 위해 ‘미스터트롯2’보다 ‘불타는 트롯맨’이 더 성공해야 하는 쇼플레이가 소속 연예인 정동원을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시켜 힘을 보탤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송가의 분석이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김희재 등의 행보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김희재는 ‘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트롯2’에서 모두 출연 요청을 받은 상황에서 이 가운데 한 곳의 출연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등은 아직 별다른 소문조차 없다.
기본적으로 임영웅은 12월에 ‘2022 임영웅 콘서트 IM HERO 앵콜’ 공연이 남아 있다.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공연을 갖고,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갖는다. 11월부터 12월 11일까지는 콘서트 준비와 콘서트로 스케줄이 빠듯하다. 게다가 임영웅은 연말에 각 방송사의 가요 시상식에서도 출연 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2022년 가장 성공적인 활동을 펼친 가수 가운데 한 명이 바로 임영웅이기 때문이다.
영탁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서울앵콜’ 공연을 갖는다. 그 이후로 연말까지는 콘서트 일정이 없지만 다른 바쁜 스케줄이 있다. 2023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을 통해 본격 연기 행보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미 드라마 촬영이 시작된 상황이라 12월 내내 바쁠 것으로 보인다. 주연급 배역은 아니지만 본격 연기 겸업이 처음이라 촬영뿐 아니라 준비 등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찬원은 연말에 콘서트 등 별다른 공연 일정은 없지만 현재 장민호와 함께 가장 바쁜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김호중은 11월 19일과 20일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2022 KIM HO JOONG CONCERT TOUR ARISTRA’를 가진 뒤 연말까지는 콘서트 일정이 없다. 송가인과 함께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복덩이들고(GO)’가 11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데 방송사가 ‘TV조선’이다. 이런 까닭에 김호중이 송가인과 함께 ‘미스터트롯2’에 마스터로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이미 김호중과 송가인은 ‘미스터트롯2’ 참가자 모집 관련 영상에도 직접 등장한 바 있다.
다만 송가인은 11월과 12월에 계속 2~3주 간격으로 콘서트가 진행된다. 마지막 공연은 12월 17일과 1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서울앵콜’이다. ‘미스터트롯2’에 마스터로 고정 출연하기에는 다소 스케줄이 바빠 보인다.
이처럼 바쁜 연말 스케줄로 인해 매주 녹화가 진행되는 ‘미스터트롯2’나 ‘불타는 트롯맨’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한 트롯 업계 관계자는 “사실 다른 출연진들도 연말에 바쁜 건 마찬가지”라며 “스케줄은 핑계일 가능성이 크고 TV조선과 서혜진 군단 양측과 친분이 있는 상황에서 하나를 골라 출연하기에는 부담감이 너무 크기 때문에 출연 요청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방송가에서는 심사위원단 라인업을 공개한 ‘불타는 트롯맨’이 사실상 ‘TOP7’ 영입전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심수봉을 추가 발표한 것처럼 여전히 새로운 심사위원이 등장할 수 있는 문은 열려 있지만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 반면 TV조선 ‘미스터트롯2’는 여전히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마스터 라인업을 5명만 발표하고 있는 까닭 역시 TOP7의 대거 영입을 노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진선미를 차지한 TOP3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의 영입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은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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