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중 최초…도심항공교통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계기 마련
- 홍준표 시장 "미국 3대 헬리콥터 제조사와 UAM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계기 마련"
[일요신문] 대구시와 美 벨 텍스트론(Bell Textron Inc) 간 첨단항공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28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시장, 정책총괄단장, 혁신성장실장과 벨 텍스트론(Bell Textron Inc) 에릭시누사스 디렉터, 조춘호 한국지사장, 샨텔 바우처 선임 매니저 등이 함께했다.
벨 텍스트론(Bell Textron Inc)은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미국 항공우주 제조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민간용 헬기를 개발한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에선 최초의 대통령 전용 헬기(UH-1H)와 한국전쟁 당시 부상병 수송헬기(H-13)의 제조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무인 물류 배달에서부터 무인항공 서비스, 첨단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논의한다.
특히, 대구의 UAM 서비스는 실증, 시범도시, 상용화 등 단계별 추진을 앞둔 시점에서, 벨과 협력해 무인 물류 배달에서부터 무인항공 서비스, 첨단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논의하기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미국의 3대 헬리콥터 제조사 중 하나이며 세계 최초로 민간용 헬기를 개발한 기업과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도심항공교통분야를 선도하고 관련산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7~29일 대구엑스코에서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2022 DIFA)'가 열렸다.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新)모빌리티로 영역이 확장된 가운데 한화시스템, STK, 영국스카이포츠, 미국 벨 텍스트론 등 유수의 기업들이 통합신공항건설을 앞둔 대구로 몰려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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