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물든 단풍으로 눈이 즐거워지는 가을이 찾아왔다.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가을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은 물론 몸까지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경상남도 산청군에 자리 잡은 오늘의 식당은 가을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이 찾기에 적합한 맛집.
뜨끈한 국물에 쫄깃한 버섯과 소고기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오늘의 메뉴는 바로 샤부샤부다.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송이버섯, 황금 팽이버섯까지 총 4종의 버섯과 국내산 한우, 직접 채취한 방풍나물로 맛까지 더했다.
여기에 13가지 약재로 우려낸 육수로 영양까지 더했다. 약재가 많이 들어가서 쓸 것 같지만 육수를 끓일 때 사용한 양지 덕분에 쓴맛 없이 맛있게 먹게 된다. 맛과 보양, 모두 챙긴 가을 나들이 안성맞춤 메뉴를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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