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두 달 전 비슷한 붕괴 사고 발생…당국, 원인 밝히고 재발 방지책 마련해야”
이 대표는 2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당국은 국민생명을 구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주십시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28일) 당 민원실로 절박한 목소리의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경북 봉화의 광산 붕괴 사고로 광부 두 분이 고립됐다는 안타까운 사고를 알리고 무사 귀환을 기원한 목요일 자 제 트위터를 보고 실종자 한 분의 동생께서 도와달라고 전화를 주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것은 26일 오후 6시쯤이고, 119사고 접수는 그로부터 14시간 반이 지난 27일 오전 8시 34분입니다. 가뜩이나 구조인력 출동이 늦어졌는데, 구조작업은 10시간에 5m밖에 나아가지 못할 정도로 열악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일분일초가 시급하다. 실종자 동생 분의 연락 직후인 어제 오후 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김교흥 간사님께 부탁해 소방 당국에 구조인력 추가투입 및 장비 강화를 통한 신속한 구조작업을 요청드렸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가족분들의 심정은 지금 어떠하겠나. 오죽하면 저한테까지 하소연하셨을까 싶어 가슴이 아렸다. 조속한 구조작업을 통해 실종자분들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무사 귀환하길 함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불과 두 달 전 비슷한 붕괴 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만큼, 당국은 왜 사고가 반복되는지 원인을 명백히 밝혀내고 재발방지책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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