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이 책에서 과체중에 대해 단순히 칼로리의 과다섭취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유전적으로 비만 성향이 있는 사람이 어릴 때부터 식구들 따라 고탄수화물 식을 하고 만성 스트레스 등의 환경인자를 만나게 되면 십중팔구 인슐린 저항이 심해지면서 호르몬 균형이 깨지게 된다며 체중이 계속 불어나고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 않아 과체중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과체중은 호르몬 불균형의 결과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호르몬 균형이 깨지는 과정을 보여 준 뒤 밸런스 다이어트를 통해 인슐린 저항이 개선되면서 몸의 호르몬 환경을 정상적으로 바꾸는 방법을 소개했다. 나아가 단순히 밸런스 다이어트 원리를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서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면서 실천할 수 있는 세심한 팁을 제공하고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법까지 제시했다.
저자는 호르몬 환경이 개선되면 탄수화물 식품에 대한 탐닉이 없어져 체중 감량과 함께 식곤증이 없는 활기찬 생활이 종합선물 세트처럼 뒤따라오게 된다며 자책감에서 벗어나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다이어트와 건강', '소금 알고 먹으면 병 없이 산다', '임상영양학', '식사요법원리와 실습', '영양교육 및 상담과 실제' 등과 다수의 논문을 통해 비만을 포함한 만성질병과 영양소섭취와의 관계를 연구했다. 대한영양사협회 회장,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회장,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한국영양교육평가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국민영양관리법'을 대표 발의해 제정함으로써 국민의 올바른 영양관리와 임상영양사의 법제화에 기여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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