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에는 자두 농사도 짓고 발효식품도 만들며 바쁘게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바로 김재숙(70), 김명환(77) 부부이다. 비염이 심했던 아내를 위해 이곳으로 귀농한 부부에게는 밥상 철학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한 끼에 음식은 하나만 만든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음식 한 가지만 만들어 맛있게 먹는 것이 철학이라는 부부의 오늘 아침 메뉴는 갈치조림이다. 바닷가가 고향인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라는 갈치에 소금간을 살짝 한 후 양념과 함께 졸여주면 완성이다.
점심은 부부의 밭에서 자란 호박으로 만드는 호박죽이다. 햅쌀 대신 멥쌀을 넣어서 만드는 호박죽은 달콤할 뿐만 아니라 새알심을 건져 먹는 맛도 있어 속이 편하면서도 부부의 입맛에 딱 이라고 한다.
바쁘게 돌아간 부부의 하루를 마무리할 저녁 메뉴는 소고기 뭇국이다. 큼지막하게 썬 무를 넣어서 끓인 국물에 소고기를 올려서 먹으면 저녁 밥상도 마무리된다. 간단하면서도 푸짐한 부부의 삼시세끼를 만나보자.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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