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거래액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매출 기여 서비스 강화할 것”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3분기에는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매달 10조 원 이상 거래되며 분기 거래액이 처음으로 30조 원을 돌파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재산세·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 결제 영역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직전 분기 대비 60% 증가했다. 결제 사업의 주요 인프라인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180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났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다. 대출 중개 거래액은 전월세 대출 상품 확대 등으로 4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결 매출은 23% 증가한 1414억 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으며, 특히 해외 온라인 핵심 가맹점의 결제액 증가에 따라 해외 결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했다. 금융 서비스는 3분기부터 카카오페이증권 MTS의 과금이 시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7.8%, 직전 분기 대비 12.1%의 성장률을 보였다. 기타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신규 서비스인 ‘카드 추천’ 매출이 인식되며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3848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298만 명으로 나타났다.
거래 규모와 범위도 확장되고 있다. 사용자 1명당 연 환산 거래 건수는 10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100명 중 68명은 카카오페이 안에서 3가지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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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1511억 원이 집행됐다. 카카오페이는 “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신규 금융 서비스 출시에 따른 지급수수료, 카카오페이증권 MTS 상각비,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 상승에 따라 영업비용이 증가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연동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97억 원, EBITDA는 -37억 원, 당기순손실은 47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3분기 영업손실은 개선됐고, 3분기 EBITDA는 직전 분기보다 약 55% 개선됐다. 앞으로도 매출 기여형 서비스를 강화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겠다.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가맹점과 사용자를 연결해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내 주변’ 서비스,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카드 추천’ 및 ‘금융 일정’ 서비스, 주식 거래에 추가 자금이 필요할 때 안정적으로 담보를 관리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신용거래’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 수익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매출 기여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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