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일부 신영록 돕기에 쓰일 예정…이근호 회장, 팬들에게 관심 당부
오는 11월 6일 오후 명지전문대 체육관에서는 2022 한국프로축구선수협 자선 축구대회가 열린다. 2018년 '홍명보 자선축구', 'MISO 자선축구'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다.
이번 이벤트에는 국내 무대에서 활약 중인 다수의 스타 선수들이 참석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선수협이 개최하는 대회인만큼 선수협 회장 이근호, 부회장 염기훈을 포함해 남준재, 배승진, 백성동, 이청용, 정다훤, 조수혁 등 선수협 이사도 나선다. 임원진 뿐만 아니라 김보경, 이정협, 주민규, 박진섭, 김오규, 신진호 등 K리그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윤영글, 강가애 등 여자 선수들도 참석한다.
자선경기이기에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축구 꿈나무 등에게 돌아간다. 선수협은 2011년 갑작스레 그라운드를 떠난 '영록바' 신영록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신영록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가하기도 한다.
이근호는 신영록에 대해 "꾸준한 재활을 통해 건강했으면 좋겠다. 이번 자선경기에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기부를 시작하면서 영록이에게 항상 마음이 간다. 팬분들도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지전문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자선경기는 이미 티켓이 매진됐다. 지난 1일 선수협은 티켓 매진 소식을 전했다.
현장에서 올스타급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느낄 수는 없지만 온라인 생중계 마련됐다. 이번 경기는 '일요신문'에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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