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 '적장자'로서 세자의 자리에 오른 태종 이방원의 큰아들 양녕대군. 하지만 그는 아버지의 손에 폐위되어 궁에서 쫓겨났다.
태종은 오직 양녕대군만을 위해 초특급 과외 선생까지 붙여줬던 장남 바라기였다. 하지만 양녕대군은 태종의 뜻과 달리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
양녕대군은 일탈과 비행을 반복했고 태종은 그런 장남을 혼내다가도 매번 용서한 아버지였따. 그런데 참고 참던 태종에게 돌아온 건 세자가 일으킨 '불륜 스캔들'이었다.
조선을 뒤흔든 역대급 스캔들의 전말과 태종을 극대노하게 만든 양녕대군의 친필 상소문까지 낱낱이 벗겨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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