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는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평양 향토음식 어복쟁반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채소와 우삼겹, 꽃등심, 알전각(앞다리살) 세 종류의 소고기가 들어가는 전골로 속부터 채워지는 뜨끈한 국물도 매력이다.
부드러운 오복쟁반 소고기의 비밀은 메밀가루에 있다. 고기의 잡내도 없애주고 풍미를 살리는 메밀가루를 고기 겉면에 코팅해 숙성한다.
여기에 산사열매, 산사과로 만든 담금주를 넣어주는데 잡내 제거는 물론 연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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