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손흥민이 예상보다 빨리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1월 4일 밤(현지 시간) “손흥민이 4일 골절된 눈 쪽 뼈 4곳에 대한 수술 안구 골절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이 잘 끝났다”며 “의료팀은 기대만큼 수술이 잘 진행됐다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손흥민이 월드컵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애초 손흥민의 수술은 주말로 예정돼 있었다. 월드컵 출전 등을 감안하면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해야 하지만 부기가 어느 정도 빠져야 수술이 가능해 주말로 수술이 잡혀 있었다. 따라서 예정 보다 빨리 수술이 이뤄졌다는 소식은 흥민의 얼굴 부기가 빨리 빠지는 등 회복 속도가 좋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도 “토트넘 측으로부터 손흥민이 수술을 잘 받았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국가)대표팀 의무팀이 손흥민 부상과 관련해 토트넘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며 “수술을 막 마친 시점이라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는 11월 24일 오후 10시다. 다행히 손흥민은 수술을 빨리 받았고 결과도 좋다. 이제는 수술 후 회복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