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 기할 것”
이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젯밤 전해진 기쁜 소식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두 분을 구조하기 위해 밤낮없이 필사의 노력을 해주신 동료작업자 여러분께 특히 감사드린다”며 “지난 열흘간 물심양면으로 뛰셨던 이철우 경북도지사님과 소방구조대원, 군장병, 봉화군과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영주고용노동지청과 대구고용노동청 산업안전감독관들의 노고에도 사의를 표했다.
이 장관은 향후 안전관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장관은 “앞으로 현장 수습과정에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근로복지공단 전담 직원이 노동자분들과 가족분들께 산재보상 서비스를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안내드리고, 구조된 노동자분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장기간 고립되어 있었던 점을 감안해 치료와 회복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적을 이뤄냈다”며 “일터에서의 안전을 염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받들어 일하는 모든 분들이 일터에서 건강하게 일하시고 다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봉화 광산 사고는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의 아연 채굴광산의 제 1 수직갱도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때 광부 2명이 고립됐으며 사고가 발생한 지 221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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