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도비 84억 포함 120억 들여, 오는 2025년까지 완공
[일요신문] '경주시 탑동 보문정수장 원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이 내년도 지방전환(균특 전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금장교 부근에 설치된 1일 2만㎥ 시설용량의 보문보조취수장을 활용을 극대화해 상습 가뭄지역인 탑동정수장과 보문정수장의 수원 다변화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6일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에 따르면 국·도비 84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완공 목표다.
시는 올해 초 극심한 가뭄을 겪은데 따른 대응 조치로 경주시가 환경부와 경북도에 물 비상공급망 구축을 꾸준히 요청해 왔다,
비상공급망이 구축되면 경주 도심과 내남면 일대 8만 5000여명 이상 주민들이 가뭄 등 비상시에도 안정적 수돗물을 공급 받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 한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서 장관상 수상 쾌거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최삼호 농가, 전국한우협회상 전광식 농가
- 전국 292마리 경합, 최종 12마리 수상…이중 2개 부문 수상 차지
경주 한우가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전국한우협회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천북면 최삼호 농가가, 전국한우협회상은 천북면 전광식 농가가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종축개량협회·전국한우협회 주최, 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 주관, 이번 대회는 지난달 10~12일 충북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다.
전국 292마리 한우가 경합을 벌여 12마리만 부문별 수상 개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경주 한우가 2개 부문에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회 시상식은 지난 3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거머쥔 최삼호, 전광식 농가는 지난 '제20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도 국무총리상, 한우자조금관리위원상을 수상하며, 경주지역 우수 축산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한우 개량을 위해 노력해 온 경주지역 한우 농가들과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주 한우의 위상을 높여준 최삼호, 전광식 농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경주 한우가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고품질 한우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 6개 업체,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추가 선정
- 권미현꽃예술원‧고도세라믹스 등 백년가게 4곳, 백년소공인 2곳 신규 선정
- 중기부 인증현판‧맞춤 컨설팅 보증우대 등 다방면 지원 혜택
경주지역 6곳 업체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에 신규 선정됐다.
이로써 경주지역의 백년가게는 15곳, 백년소공인은 7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권미현꽃예술원(권미현 대표), 토함산식당(권용태 대표), 고향밀면(이현주 대표), 대화만두(김정숙 대표) 등 백년가게 4곳과 고도세라믹스(최용석 대표), 경주전통술도가(최윤지 대표) 등 백년소공인 업체 2곳이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랫동안 고객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업체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사업이다. 백년소공인의 경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15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제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권미현꽃예술원은 독일에서 유학한 1세대 플로리스트 권미현 대표가 경북도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토함산식당은 13호 닭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한 측면에서 맛으로도 뛰어나고 대표가 로타리클럽 등의 활동으로 사회 공헌활동에 기여한 점이 백년가게 선정의 배경이 됐다.
고향밀면의 백년가게 선정 배경에는 가업승계에 있었다. 2018년 이후 자녀가 가업에 동참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는 한편 밀키트 판매 사업도 시작해 백년을 이어간다는 백년 가게의 취지에 부합했다.
대화만두는 경주에 몇 남지 않은 '손만두' 전문점으로, 30년 넘게 명맥을 이어가는 식당이며 일찍이 가업승계를 해 황리단길에 대화만두 2호점이 생길 정도로 경주를 대표하는 식당이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고도세라믹스는 천연원료와 신소재를 활용해 우수한 도기공예품을 만드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는 업체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도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 중에 있다.
경주전통술도가는 2003년부터 국산 재료로 막걸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밀가루 막걸리의 텁텁한 맛을 없애고 마치 쌀음료처럼 부드러운 목 넘김을 구현한 천년막걸리, 탁 쏘는 살아있는 맛의 경주막걸리 등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끊임없는 대표의 의지가 백년소공인 선정의 배경이 됐다.
강인구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방사능 누출 대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 월성원전 4호기 방사능 누출 상황 가정
-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실효성 검증, 실질적인 주민보호조치 마련
경주시는 지난 3일 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비해 '2022 월성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경북도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주시, 포항시, 울산시, 월성본부 등 15개 기관, 원전소재 지자체 공무원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방사능 누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대한 실효성을 검증하고 실질적인 주민보호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월성원전 4호기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했다.
이에 월성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육상 환경방사선 탐지훈련과 원전 비상발령 단계(백색, 청색, 적색)에 따른 기관별 대응조치에 대한 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방사선비상계획구역 9개 읍면동 일원에서 주민들의 방사능 피폭 최소화를 위한 갑상샘방호약품 배부 훈련, 원전비상 경보방송 취명훈련도 병행했다.
다만, 훈련은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대비해 대규모 인원의 주민동원 훈련, 대책본부 운영 등이 취소됨에 따라 축소 진행됐다.
박준호 시 원자력정책과장은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통해 원전사고 시 대응능력 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주민 보호조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만약의 방사능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
대구시, 주말 도심 집회 '달구벌대로' 일부차로 통제
온라인 기사 ( 2024.09.27 18:56 )
-
이철우 경북지사 "TK신공항 성공적 건설, 상호협력해 문제 해결 해야"
온라인 기사 ( 2024.09.26 11:10 )
-
[대구시정] 전국 최초 구·군 동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최우수'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09.25 1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