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서종중학교 체육관서 성료…내년 6월 의원 개원 예정
지역 인사와 주민 535명을 설립동의자(조합원)로 하여 진행된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사업방향과 내용을 확정하였으며, 초대 이사장과 이사, 감사 등을 선출했다.
양평의료사협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지역 내 보건의료 서비스의 양적, 질적 수준을 높이고 외곽 지역의 의료서비스 기반을 확충하여 차별 없는 건강권 실현을 지역의료인과 주민이 의료기관을 개설·운영·이용하며 인권이 우선시되는 진료와 사회적 약자에게 의지가 되는 건강한 의료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건강개선을 위한 보건의료사업 △지역 보건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 △협동조합간 협력을 위한 사업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상담 교육 훈련 및 정보제공사업 △지역주민 건강과 복지 증진에 필요한 각종 위탁사무와 관련된 사업 등 사업 방향과 내용을 확정했다.
또한 초대 이사장으로 서종면 문호리에 거주하는 박태원 DNI협동조합 대표를 선출했으며, 이사는 조소연, 손수명, 유영재, 문길환, 박현철, 한국일, 현대송, 김대성, 허경희, 장현례, 박태원 등 11명을, 감사는 김중구, 박근선 2명을 선출했다.
박태원 초대 이사장은 “협동조합, 아직 생소하다. 나와 이웃이 서로를 아끼며 돌보기 위해 마음을 모으고 힘도 모아야 한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창립총회에서 지역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확인했다.”며, “이제부터 더 힘든 일을 하겠다는 애정 어린 염려를 감사히 받으며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살피는 기관으로 지역주민들 속에서 호흡하는 양평의료사협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임종한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 위기로 기존 보건의료, 돌봄, 감염관리체계가 부실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 돌봄 및 일차보건의료 체계강화라는 대안마련이 절실해졌다.”며 “양평의료사협은 지역주민들의 협동 구심체가 되고 지역의 의료복지, 돌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평의료사협 창립을 축하했다.
한편 양평의료사협은 의원 개원을 위해 보건복지부 심사, 법인등기, 병원설립 등 법적 행정적 절차를 앞두고 있다. 주 사무실 소재를 서종면 무내미길 60, 2층에 두고, 2023년 6월 의료사협 의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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