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보상안 마련‧피해보상협의체 구성 나서야”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 외식업이 26.9%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20.8%), 운수업(20.2%), 도소매업(18.7%) 순이었다.
외식업은 카카오페이 결제 불가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고, 톡 채널 마비에 의한 주문 접수 불가, 배달 대행업체에서 카카오맵 이용하지 못해 배달 불가 등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업의 경우 응답자 411명 중 약 80%인 326명이 톡 채널 마비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서비스업은 코로나 확산 이후 톡 채널을 이용해 100% 예약제로 운영해온 곳이 많아 이 같은 피해를 입게 됐다.
이밖에도 운수업은 카카오T로 인해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기사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택시는 카카오T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공연은 “카카오 측은 유‧무료 서비스 여부를 떠나 마비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에 대해 소상공인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고 피해보상협의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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