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앱 개편 이후 신규 회원 14% 이상 증가 “교촌의 모든 것은 교촌치킨 앱에서”
지난 10월 교촌은 이를 위해 고객들의 앱 사용 활성화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멤버십 혜택을 개편했다. 등급 상향 주기를 1달로 짧게 설정하고 한달에 1회만 주문해도 'WELCOME(신규 고객)'에서 'VIP' 등급이 될 수 있도록 해 등급 제도를 간편화 했다. 또한 등급 별 포인트 적립률도 기존보다 높였다.
멤버십 개편을 진행한 교촌에프앤비㈜ 온라인마케팅팀 최정은 팀장은 “과거 전화 주문에서 배달 플랫폼 등으로 구매 방법이 변경되면서 고객이 받는 혜택이 실질적으로 적어졌다”며 “이번 리뉴얼은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매월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드 메뉴 무료 교환권’, ‘할인 쿠폰’ 등 각 등급 별 혜택도 대폭 늘려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생일 및 할인 쿠폰 등 매월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로열티를 높이고 있다.
최 팀장은 “단순히 메뉴 할인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기분 좋은 날 또는 기쁜 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모여 교촌치킨을 먹으며 행복한 순간을 추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기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교촌 측은 이번 혜택 개편이 MZ세대 고객들에게 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최 팀장은 “리뉴얼 한달 만에 신규 회원은 전월 대비 14%이상 증가했으며, 신규 회원의 약 75%가 2030 고객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VIP 고객은 20%, VVIP 고객은 50% 가까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현재 교촌 멤버십은 구매 횟수에 따라 'WELCOME', 'VIP', 'KING' 3등급으로 나눠 각 등급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촌은 앱을 단순히 주문 채널이 아닌 다양한 컨텐츠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월, 교촌은 '블랙시크릿 전국 맛 표현 대회' 앱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 신메뉴에 대한 의견들을 주고 받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신메뉴 ‘블랙시크릿’을 먹은 고객들은 신메뉴 또는 신메뉴 맛을 오행시, 시조 등을 각자의 표현 방식을 통해 댓글에서 자유롭게 표현했다. 교촌은 그 중 추첨을 통해 기발하고 재치 있게 표현한 고객에게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친구 및 주변 지인과 함께 교촌의 혜택과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친구초대 이벤트’도 마련했다. 초대한 친구가 앱 회원으로 가입 시, 추천인코드를 입력하면 추천인 본인에게는 3천 포인트가, 초대된 친구에게는 3천 포인트와 블랙시크릿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사이드메뉴 ‘칩카사바’ 무료 쿠폰을 함께 증정한다.
최 팀장은 “앞으로 앱을 기반으로 주문, 이벤트 참여, 교촌 소식 전달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여정을 만들어나가고 추가로 웹 등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 편의성 향상과 단골 매장 별 혜택을 추가하고 가맹점과 협력해 단골고객 별 혜택을 추가 제공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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