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3사, 입점 업체들에 똑같이 결제 수수료 3%씩 받아”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4일 배민(우아한형제들), 요기요(위대한상상), 쿠팡이츠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3사의 결제 수수료 담합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들이 비슷한 시기 결제 수수료를 조정한 것이 담합의 결과물인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위 국감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개 수수료로 폭리를 취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이 입점 업체로부터 결제 수수료도 똑같이 3%씩 받고 있다”며 공정위에 불공정 계약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요기요, 쿠팡이츠가 차지하는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 시장 점유율은 약 97%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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