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런던의 사우스사이드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하던 사람들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화들짝 놀라면서 뒷걸음질을 쳤다. 그도 그럴 것이 엘리베이터 밑으로 난데없이 끝없는 낭떠러지가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엘리베이터 아래로 떨어지는 대형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순간은 하루 종일 벌어졌고, 그때마다 사람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그렇다면 혹시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라도 났던 걸까.
이는 사실 유명 테마파크인 ‘엘튼 타워’가 제작한 입체 홍보물이었다. 새로 도입될 지하 탐험 놀이기구를 홍보하기 위해서 엘리베이터 바닥에 입체 그림을 그려놓은 것. 마치 진짜 같은 생생한 그림에 사람들은 모두 속아 넘어갔으며, 곧 문을 열게 될 놀이기구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