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공간에서도 자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분재가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미니어처 작품과 만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의 예술가인 다카노리 아이바가 만드는 분재 작품은 하나의 미니어처 건축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밀하고 정교한 표현력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웬만한 정성으론 가꾸기 힘든 분재이건만 거기에다가 풍차, 등대, 고성, 미쉐린 타이어 마스코트 등 재미있는 조형물까지 만들어 설치했다.
분재 나무 주변에 설치된 미니어처 작품들은 플라스틱, 석고, 아크릴 등을 사용해서 만들었으며, 아이바는 지난 10년간 오로지 이 미니이처 분재 작품에 매달려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는 “분재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만들기 위해 실험적으로 접근했다. 또한 인간과 자연 사이의 정신적 일체감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