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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사이 혜성처럼 나타난 글래머 모델이 패션계는 물론 뭇남성들을 온통 뒤흔들고 있다. 소녀처럼 앳된 얼굴에 풍만한 반전 몸매를 자랑하는 플로리다 출신의 모델인 케이트 업튼(19)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녀가 하룻밤 사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얼마 전 발매된 2012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별판의 표지모델로 발탁되면서였다. 축구스타인 호날두의 연인이자 지난해 표지모델로 유명한 이리나 샤이크를 제친 것.
금발에 왕가슴을 자랑하는 그녀의 등장에 패션계는 술렁이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모델치고는 너무 글래머다’ ‘천박한 싸구려 모델 같다’는 악평이 쏟아지고 있는 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당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깡마른 모델보다는 건강미가 넘친다’며 반기고 있다.
한편 1년에 한 번 발행되는 이 잡지의 표지모델이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성공을 보장 받는 보증수표이자 유명인 반열에 낄 수 있는 지름길이나 다름없다. 지금까지 탄생한 스타들로는 하이디 클룸, 타이라 뱅크스, 엘르 맥퍼슨, 레이첼 헌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