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치우 미래의힘 상임공동대표 "살아있는 '별의 순간' 만들 것"
[일요신문]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통합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두고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배척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전국 청년들이 국익과 미래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치닫고 있는 정치갈등과 깊어지는 사적다툼을 지양하고 국가의 이익과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서다.
'미래의힘'이 지난 1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상임공동대표 이치우(30·남·경북 경산), 고아라(35·여성·충남 당진), 김세연(23·여·울산시)을 포함해 위원 200명이 참석했다. 조경태(부산 사하구을)·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홍석준(대구 달서구갑)·지성호(비례) 국회의원과 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김기윤 변호사,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도 동참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윤영석(경남 양산시갑)·유상범(강원) 국회의원, 사공정규 청년4.0포럼 회장도 축하영상·축전·축기를 보냈다.
조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년들에게 달려있다. 젊은 청년의 패기로 정치를 바꿔야 한다"며 젊은 피의 열정과 패기를 응원했다.
윤 국회의원도 정치에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되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제 '미래의힘'을 통해 청년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한 곳으로 모으고, 정치 입문의 문턱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래의힘 상임공동대표단은 "좌파 포퓰리즘 전략들은 기성정치와 기득권층에 대한 분노에서 출발한다"며 "'집합의지의 결정화'를 목표로 하는 '감정의 정치'로 사회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라는 가치의 대의 아래 모인 미래의 청년들이 '자유'와 '합리'라는 열매로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살아있는 '별의 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존중하고 이해하며 자리보다 역할을 우선 시하는 '미래의힘'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발대선언에서 '미래의힘'은 미래세대를 위해 균형적이고 건설적인 자세로 통합과 화합을 최우선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수많은 사회·문화·정치적 난제에 대해 올바른 문제제기와 생산적인 토론으로 정책을 제의하고 공론화한다는 기치를 내세웠다.
당협협의회 김정운(27·여·경기 고양)대학생상임위원은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배척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청년 활동을 할 것"이라며 "세대·지역·젠더·진영갈등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정책대안 등을 제안하며 공론화를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의힘'은 보수를 지향하는 전국의 국민의힘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다. 상임공동대표는 타 지역 청년·여성·대학생으로 구성됐고 특히 여성 비율에 힘이 실린 점도 눈길을 끈다.
'미래의힘'은 젊음의 희망을 품은 추진력으로 신 개혁을 위한 명확한 아젠다를 제시하기 위해 출범했다.
다음은 '미래의힘' 발대선언 전문이다
오늘 우리는 보수를 지향하는 제1 여당 소속의 국민의힘 청년들로 젊음의 희망을 품은 추진력을 통해 새로운 개혁의 명확한 아젠다를 제시해 다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구상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미래의힘 발대식에 참석한 서울, 경기, 충청, 경상, 전라, 제주 소속의 전국 청년들은 이 자리를 통해 정치 갈등과 이익 다툼이 아닌 국익과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과 뜻을 표현하며 이룩하는 단체를 지향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우리는 진정성 있는 통합과 화합을 위해 각자 맡은 바 자리에서 노력할 것이며 여러 분야에서 발생하는 사회 문제들에 대해 균형적이고 건설적인 자세로 미래 세대를 위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한다.
이에 미래의힘 회원들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통합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두고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배척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청년 활동을 통해 앞장설 것이다.
나아가 세대·지역·젠더·진영갈등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정책대안 등도 마련해 제안하고 공론화를 하는 것 역시 미래의힘의 역할임을 밝힌다.
끝으로 미래의힘 소속의 청년들은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의힘 소속이라는 자긍심을 가지며 진정성 있는 교류와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천명한다.
2022년 11월 13일 미래의힘 발대식 회원 일동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