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본사에 조사관 파견해 현장조사 벌여
1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위탁 운영을 맡긴 페이스북 페이지 ‘아이돌 연구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경쟁사 아이돌을 비방하거나 자사 아이돌을 홍보했는지를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는 부당하게 경쟁자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아이돌 연구소는 K팝 아이돌과 배우들을 주제로 한 게시물을 올리는 페이스북 페이지로 팔로워가 한 때 132만 명에 달했으나 최근 폐쇄됐다.
한편 공정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이 출품한 작품의 저작권을 부당하게 가져갔다는 소위 ‘갑질’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
새 컨트롤타워 재건 수준? 삼성전자 임원인사에 재계 시선집중
온라인 기사 ( 2024.11.21 13:38 )
-
‘지금배송’에 ‘넷플릭스 이용권’까지…네이버 ‘큰 거’ 띄우자 유통업계 긴장
온라인 기사 ( 2024.11.15 18:56 )
-
[단독] SK그룹 리밸런싱 본격화? SKC 손자회사 ISCM 매각 추진
온라인 기사 ( 2024.11.19 1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