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회대로 총 교통량 3~25% 감소, 신월여의지하차도 9.2% 증가”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지상부 사이(지하1층)에 왕복 4차로, 총 연장 4.1㎞, 신월나들목~목동종합운동장을 지하로 연결하는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2024년까지 개통된다.
새로운 지하차도를 건설하기 위해 국회대로는 양천구 신월IC 부터 홍익병원 사거리까지 화곡지하차도 구간을 지난 10월 16일부터 왕복 8차로를 왕복 6차로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국회대로는 화곡지하차도 폐쇄 후 가장 붐빌 때인 7~8시, 18~19시에 부천방향은 오전 10%, 오후 16% 총 교통량이 감소하고, 여의도방향은 오전 3%, 오후 25% 총 교통량이 감소했다.
서울시는 국회대로를 지하화하고 지상부에 공원 등 친환경공간을 조성하여 시민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사업’을 2013년부터 착공했다. 국회대로 하부 지하 50~70m 대심도(지하 2층)에 왕복 4차로, 총 연장 7.53㎞의 소형차 전용도로인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지난 2021년 4월 개통했다.
이에 따라 국회대로 하부에 있는 ‘신월여의지하차도’는 평일 평균 일교통량이 5만 267대에서 국회대로 차로 축소 후 5만 4909대로 9.2%(4642대) 증가했다. 시민들이 국회대로 우회도로로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신월IC 남부순환로(김포공항 방향) 서서울공원 앞 유턴을 추가 설치하고, 화곡고가 하부에서 까치산역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을 통제하는 등 공사에 따른 교통 대책을 세워 교통혼잡도를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현재 홍익병원사거리~청소년수련관 삼거리구간 약 1km는 지상부 공원 조성과 지하차도 설치를 위해 설계 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 지속적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공사 기간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공사구간을 통과 시 안전·서행운전과 우회도로 이용 등 시민의 양해와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
‘독도’ 노래한 엔믹스에 일본서 역대급 반발…일본서 반대 청원 4만건 돌파
온라인 기사 ( 2024.11.18 09:45 )
-
동덕여대 공학 전환 사태에 동문들 “훼손 용납 안 돼” vs “근간 흔든다”
온라인 기사 ( 2024.11.17 16:06 )
-
한국 조선은 미국 해군 ‘구원병’ 될 수 있을까
온라인 기사 ( 2024.11.19 1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