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 시술 모습. 사진=영남제 병원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1118/1668739866049786.jpg)
타비(TAVI)는 고령 및 수술 위험도가 높은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를 대상해, 허벅지 동맥을 통해 도관을 삽입 후 카테터를 이용해 심장 안에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치료 시술인 것.
이 시술은 심장 질환 환자에게 이뤄지는 최고 난도의 시술 중 하나로 극소수 병원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술에 버금가는 치료 방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높은 치료 효과 또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입증돼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 병원 심혈관센터는 2017년 4월에 대구·경북 최초로 '타비(TAVI) 독립시술팀'으로 인증 받았다. 2020년 지역 최초로 '밸브 인 밸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Valve in Valve TAVI)'에 성공한 바 있다.
김웅 센터장은 "다양한 타비(TAVI) 밸브의 시술이 가능해져, 지역 대동맥 판막 협착증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른 가장 적합한 타비(TAVI) 밸브 선택이 가능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이 시술로 인해 고위험 수술을 하지 않고도 생존율을 높이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