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과 상품권 사용 활성화 지원
서울시는 이태원 일대 소상공인 매출이 참사 이전 대비 현재 최대 60%이상 감소했다며, 긴급자금융자와 매출 활성화 방안 마련 등 투트랙 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이태원 소상공인 지원의 핵심은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과 매출증대를 위한 상품권 사용 활성과 지원이다. 더불어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정부 건의도 추진한다.
먼저 시는 100억 원 규모의 ‘이태원 상권 회복자금(가칭)’을 이태원 일대(이태원 1,2동) 매장형 업체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즉각적으로 공급한다. 업체당 최대 3000만 원, 연 2.0%(고정금리) 저리로 공급하고,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이 조건이다. 다만 유흥업 및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지원제한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빠른 지급을 위해 최대 3000만 원까지 한도를 우대하는 등 보증심사기준도 완화했으며, 이태원 인근 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태원 상권 회복자금 신청은 11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가능하다. 신한은행 이태원지점, 기업은행 이태원지점, 하나은행 이태원지점, 우리은행 한남동금융센터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태원 1동 내 매장형 업소를 운영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우선으로 지원하고, 최종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12월 28일까지 순차적으로 자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과 제출서류 등은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밖에도 용산사랑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70억 원 지원도 병행하고, 소상공인 직접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건의도 함께 추진한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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