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경영방식으로 오클랜드를 포스트 시즌에 올려…‘송재우의 MLB전당’에서 탐구
1962년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난 빌리 빈은 어린 시절부터 특출난 운동신경으로 야구, 농구, 풋볼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그 중 야구가 특히 탁월했다. 그는 재능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야구 선수로 활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1984년부터 1989년까지 뉴욕, 미네소타, 디트로이트를 거쳐 오클랜드까지 이적을 하며 짧은 선수 생활 기간 동안 재능에 비해 평탄하지만은 않은 시절을 보낸 뒤 은퇴를 하게 된다.
이후 그는 선수를 보는 뛰어난 안목을 바탕으로 어드밴스드 스카우터로 활동하며 프로 선수들을 분석, 발굴하게 되는데 추후 그 능력을 인정받아 1997년 오클랜드 단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당시 오클랜드는 최하위 연봉팀으로 불리고 있던 상황. 빌리 빈 단장은 취임 후 독보적인 마이너리그 운영과 세이버매트릭스 도입 등 남들이 하지 않은 독특한 경영 방식을 통해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 연속 플레이오프를 진출, 20연승을 거두는 매직을 선보이며 팀의 명성을 높인다. 이후 영원한 오클랜드 맨으로 남아 팀에 기여를 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메이저리그를 바꾼 인물 빌리 빈 편은 아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송재우의 MLB전당'에서 볼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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