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여파…서울 22곳, 경기 16곳 등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총 60곳으로 같은날 오전 8시(52곳)보다 8곳 늘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41곳, 경유 13곳이었으며 휘발유와 경유가 모두 동난 곳은 6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6곳, 인천 1곳, 충남 11곳, 강원 4곳, 충북 3곳, 세종 1곳, 전북 2곳 등이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이날 대한송유관공사 천안저유소를 방문해 석유제품 출하 상황을 점검했다. 천안저유소는 수도권‧충청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시설로 11월 24일 파업 시작한 후 연일 집회를 하고 있는 곳이다.
박 차관은 “전국 저유소 출하량은 11월 30일 이후 회복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품절 현상이 최근 충남 지역가지 확산하는 상황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집단 운송 거부에도 운송에 나서주는 탱크로리(유조차) 기사들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경찰의 지원과 협조를 거듭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정유 4사와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공사 등이 참여하는 ‘정유업계 비상 상황반’을 운영해 주요 거점별 입‧출하 주유소 재고 현황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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