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일정 현재 UAE 측과 조율 중…양국 간 협력 구체화 방안 논의할 전망
대통령실은 5일 서면브리핑으로 “김대기 실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UAE와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이를 강화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특별한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일정은 현재 UAE 측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김대기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외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5월 윤석열 대통령은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별세 당시엔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 특사 겸 조문사절단장으로 현지에 보낸 바 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UAE 방문 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신임 대통령 등을 예방하고 원자력 발전 등과 관련해 양국 간 협력 구체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월 1일 무함마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했다. 당시 칼둔 특사는 원자력 발전, 에너지 안보, 방위산업, 투자 협력 4개 분야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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