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다시' 이루어진다는 우리의 간절한 바람이 통해서였을까 태극전사들은 16강의 기적을 만들었다. 단 9%의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 준 선수들은 물론 경기장 안을 가득 메운 붉은 악마의 응원 소리를 '안정환의 히든 카타르'가 '히든캠' 속에 담았다.
4일(한국시간) FIFA에 따르면 조별리그 40경기를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특히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의 소음은 131데시벨로 가장 큰 소리 수치를 기록 "록 콘서트장의 소음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과 가나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122데시벨을 기록했다.
특히 '안정환의 히든 카타르' 제작진이 공개한 포르투갈전 당시의 '히든 사운드'에 시청자들은 "실시간 현장 사운드 너무 좋습니다", "인생 최고의 희열", "보지 못한 직캠에 감동"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실점했을 땐 누구보다 슬퍼하며 골을 넣고 이겼을 땐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함께 감동을 나눈 붉은 악마의 활약은 태극전사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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