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최 회장은 혼외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노 관장과 이혼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 해 소송으로 이어졌다.
이혼에 반대 입장이었던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이혼에 응하겠다며 최 회장을 상대로 맞소송(반소)을 제기했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 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가운데 42.29%(648만 7736주)를 청구했다. 이날 시가 기준 약 1조 3600억 원 규모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